일상/기타

나의 자기관리 연혁

거늬 2021. 7. 13. 21:59

요즘은 심각한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새삼 느껴집니다.
저도 당연하게도 영향을 받고 자기관리를 시작했고,
제 자기관리를 공유하여 다른분들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로 남깁니다.
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옷이나 신발, 헤어 등등 제가 원하는걸 해 본적이 없습니다.
헤어는 투블럭, 옷과 신발은 부모님께서 사주시는 것으로 살아왔는데요.

제가 결정적으로 관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군대입니다.
군대에 입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가 말도 안되게 뒤집히기 시작했습니다.
성인 여드름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상포진처럼 심각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이라는 서적을 구매했고 공부해서
스킨, 로션, 썬크림 필수 / AHA 각질 제거제 선택 / 침구류 자주 세척 을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도 큰 변화가 찾아오지 않아 결국 피부과를 방문했고 이소티논을 처방 받으며 제 피부는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소티논의 건조함 부작용은 엄청나지만 효과 또한 상당해서 정말 심하신분들은 고려해보십사 합니다.
🔶변경사항 : 스킨, 로션, 선크림, 각질 제거제 등 기타 스킨케어 제품 구매, 피부과 방문 이소티논 처방



현재는 미스트, 부스터, 로션, 선크림, 각질제거제 를 고정으로 사용중에 있으며,
최근 구매한 바디로션이 보습이 너무 좋아 건성인 저에게는 완전 만족중입니다.
🔶제품 구매는 대부분 '디렉터 파이' 유튜버님을 참고했습니다.
🔶화장품 백만원짜리보다 피부과에 백만원 쓰는게 백배 낫습니다.
🔶변경사항 : 본인 피부, 두피에 맞는 제품 구매하기


군대를 제대 한 뒤에는 브랜드 있는 옷과 미용실에서 어울리는 머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아이템(반팔 티셔츠, 셔츠, 카라티, 외투, 신발)들은 브랜드가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질과 스타일을 보는 안목이 있어서 좋은 보세들만 고르지 않는 이상 브랜드 있는 아이템이 평균 이상 값은 합니다.
🔶변경사항 : 브랜드 있는 옷 위주로 구매, 미용실에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찾기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향수도 뿌리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제 첫 향수는 페라리의 어떤 향수였는데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런 청량감 있는 향수를 싫어하기도 하고
너무 강한 향 보다는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을 좋아해서
현재는 '불가리 옴니아 파라이바' 와 생로랑의 '리브르 오 드 빠르펭' 두가지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멸치 라고 생각하여, 친구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고 많이 먹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향은 취향이지만 너무 강한 향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하게 뿌리지 마세요!
🔶변경사항 : 향수 구매, 운동 시작


일을 다니면서 눈썹문신과 털 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썹문신은 15만원정도 주었고 지금은 리터치 받아야 하는데 내림머리 중이라 방치중입니다.
눈썹이 인상에 정말 큰 영향을 주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가 올리는 스타일이라면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털 정리는 팔과 겨드랑이는 안하고 다리는 트리머로 길이 남겨두고 정리합니다.
평상시에는 수염과 브라질리언 왁싱도 진행합니다.
최근에 왁싱기를 사서 셀프로 해봤는데 고통이 상당한데 정말 깔끔해요. 자라는데도 몇 주 걸리고요.
🔶브라질리언은 샵 가세요,, 아파요,, , 눈썹문신 하고 라인 따라서 주기적으로 다듬어주기
🔶변경사항 : 눈썹 문신, 털 관리

여기까지 제가 해왔던 자기관리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요.
물론 자기관리가 필수도 아니고, 강요도 아니지만
'자기관리 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다들 성공적인 관리 되세요!